제주도내 연안어장에 다금바리 등 특산어종 260만마리가 방류될 예정이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김창선)에 따르면 제주특산 수산물을 브랜드화 시킬 수 있는 다금바리·구문쟁이·돌돔 등 제주 특산 품종 위주로 올해 우량종묘 260만마리를 연안어장에 방류한다.
연구원은 연안 정착성이고 제주도의 대표어종으로 키울 수 있는 능성어류인 다금바리·구문쟁이의 대량 종묘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다금바리·구문쟁이·돌돔과 도내 처음으로 말쥐치 30만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회유성 어종이면서 추자도 해역 주변에서 많이 어획되고 있으나, 최근 자원감소 경향이 있는 참조기 종묘 10만 마리를 추자해역에 방류한다.
또 자원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제주특산 오분자기 자원회복을 위해서도 70만마리를 방류하고, 홍해삼은 종묘 150만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갯녹음 어장내 해조장 조성을 위해 유용한 해조류로 이용되고 있는 참모자반 양식도 확대할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제주특산 품종 방류를 통해 실질 어업소득에 기여할 수 있는 자원조성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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