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일본 외래시장을 회복시키려는 발걸음이 분주하다. 업계의 노력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한·일 여행업계 B2B 상담회에 참가, 현지 지자체 및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제주특화 관광상품을 설명하고 상호 콘텐츠 교환 및 상품구성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번 상담회는 2015년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한국관광공사가 일본전국여행업협회(ANTA) 및 ㈜전려와 공동으로 추진한 ‘한·일 우호교류 투어’의 일환이다.
이날 제주도관광협회는 일본 여행업계 및 지자체 대상으로 오는 5월 31일에 개최되는 제20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일본인 참가자 모집 및 관련 상품 개발을 유도했다.
특히 동경 이컨텍스트(여행사)는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관광협회와 우호협력을 맺고 있는 아리타시관광협회는 제주관광홍보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침체된 일본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도내 및 일본 여행업계와 공동으로 상품 개발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일수교 50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 및 기획행사 등을 추진, 수요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