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항과 비양도를 오가는 도함선 비양호(24t)가 연일 기관 고장을 일으켜 해상에 표류, 승선객들의 불안이 가중.
비양호는 지난 12일 오전 9시10분께 승객 20여명을 태우고 한림항에서 비양도로 향하다 기관 고장으로 출항 10분만에 멈춰섰으며, 다음날 낮 12시께도 같은 원인으로 40여명이 해상에서 표류.
주변에서는 “기관고장을 연일 일으키고 있는데 원인도 알 수 없다니 비양호를 믿고 탈 수 있겠느냐”며 “확실한 원인도 밝혀지지 않은 채 운항을 재개하는 것은 승객의 안전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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