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맞아 바닷가 대청결 운동이 도 전역에서 전개된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6일 오전 7시부터 제주도내 전 바닷가에 걸쳐 지역주민과 모든 어촌계 등이 일제히 참여하는 대대적인 청결 운동을 벌인다.
이날 대청결 운동은 지난달 초부터 중국 남부에서 밀려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는 괭생이모자반이 궂은 날씨와 수거처리 인력 부족으로 인해 해안가 곳곳에 쌓이고, 해양쓰레기와 혼합되는 등 골칫거리로 급부상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도는 지난 6일 대청결 운동을 실시한데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것으로 분리 수거돼 거름용으로 활용하게 되는 괭생이모자반은 희망 농가에 보급된다.
도 관계자는 “바닷가 대청결 운동 전개로 설을 맞아 제주를 찾아온 관광객과 도민에게 제주의 청정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끽하게 함으로서 삶의 여유를 누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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