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춘절 연휴 관광객 ‘제주 러시’
설·춘절 연휴 관광객 ‘제주 러시’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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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만명 내도 전망…中 관광객 소비촉진 행사도 마련

설 연휴와 함께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春節) 연휴를 맞아 관광객이 대거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12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를 맞아 모두 18만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아 연휴를 만끽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14만 8240명이 찾았던 것에 견주면 21.4% 증가한 인원이다.

이 기간 국내선은 정기편 956편과 특별기 30편 등 모두 986편이 운항될 예정이다. 국내선 평균 예약율은 83.3%를 기록하고 있다. 국제선은 정기편 97편, 부정기편 10편 등 107편이 운항된다.

특히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2월 18일~24일)를 맞아 중국 관광객 행렬도 이어진다.

이 기간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관광객은 전년 대비 35.5% 증가한 5만 9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관광객과 귀성객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광업계가 거는 기대감도 크다.

이날 현재까지 관광호텔은 70~80%, 골프장 30~40%, 렌터카 75~85%의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신학기를 앞둔 막바지 연휴로 가족단위 관광객이 주를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휴기간 제주를 찾는 귀성객 및 관광객 환대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편의제공을 통해 불편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 춘절 연휴를 겨냥한 소비촉진 이벤트도 마련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춘절 기간 중국관광객의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중국 은련카드와 공동으로 춘절 맞이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제주시 칠성로와 중앙지하상가에 부스를 설치, 도내 가맹점에서 일정액 이상 소비하고 부스를 방문해 영수증을 제시한 고객에 대해 구매금액대별로 사은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은련카드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재래시장과 골목상권을 연계한 지역밀착형 관광콘텐츠를 개발하는 한편 빠링·주링허우(1980년~90년대생)을 핵심타깃으로 정해 공동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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