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교육 유명무실해"
"영재교육 유명무실해"
  • 박미예 기자
  • 승인 201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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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교육의원 최근 업무보고서 지적

특정 지역에 치우친 영재 선발 등 도내 영재 교육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됐다.

지난 11일 속개된 제372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오대익)의 각 실·국장, 과장, 직속기관장 등을 대상으로 한 직속기관 업무보고에서 김광수 교육의원은 “제주국제교육정보원 영재교육원의 영재선발 및 영재교육 과정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시정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제주시외국어학습센터의 경우 영어영재 30명 모두 제주시 동(洞)지역중학교 학생들이고, 서귀포외국문화학습관의 경우에도 대정중 영어영재 2명을 제외한 13명의 영어영재 모두 서귀포시 동(洞)지역중학교의 학생으로 영재 선발이 특정 지역에 쏠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정보영재과정도 총 20명 선발 중 서귀포중의 1명을 제외한 19명 학생 모두가 제주시 동(洞)지역 중학교의 학생만 선발됐다”며 영재선발 과정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영재교육이 중학생만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어 상급학교에 진학하면 더 이상 영재교육을 받을 수 없다. 유명무실한 영재 교육을 하고 있다”고 꼬집으며 초·중등교육 모든 과정의 영재과정을 개설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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