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가 설을 앞두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잃어버린 가족의 만남을 기다리는 도내 고령 이산가족 4가구를 위로차 방문했지만 정작 이산가족은 시큰둥한 반응
적십자사 측은 11일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살고 있는 이산가족 가구를 찾아 미리 준비한 소정의 선물로 ‘고기 세트’와 약간의 위로금을 전달.
하지만 적십자사 측의 방문을 받은 모 고령이 이산가족은 “북에 두고 온 가족과 만나기를 수십년 동안 기다려왔는데 지금껏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런 형식적인 모습보다 실질적인 행동으로 보여 달라”고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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