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업·소상공인 사회안전망
‘노란우산공제’ 5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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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공제’ 50만명 돌파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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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3100명 넘어…창립 7년5개월 만에 누적부금 3조원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는 노란우산공제가 출범 7년5개월 만에 누적가입자 50만 명, 누적부금액 3조원을 돌파했다.

11일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정경은)에 따르면 2007년 9월 출범한 노란우산공제는 첫해 가입자가 4000명에 불과했지만 2010년 5만명, 2012년 20만명, 2014년 40만명을 거쳐 지난달 누적가입 50만 명을 넘어섰다.

제주지역 누적 가입자수도 2010년 700명, 2011년 1000명, 2012년 1600명, 2013년 2300명, 2014년 2900명에 이어 올해 3100명을 넘어섰다.

노란우산공제는 2010년 이후 시중은행을 통한 가입유치 대행이 가능해진 데다 고령화시대 노후대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기업·소상공인 가입자 수가 큰 폭으로 늘었다.

그동안 가입자 4만7100명에게 폐업·사망·노령 등의 사유로 공제금 2440억원을 지급했다.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하면 연 300만원 한도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 법으로 압류를 금지해 사업에 실패하더라도 생활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관리와 운영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중기중앙회가 한다.

정부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생계유지와 재도전 여건 마련을 위해 오는 2017년까지 공제 운용규모를 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기중앙회 정경은 제주본부장은 “내년 공제 가입자부터 공제금이 세법상 퇴직금으로 인정돼 퇴직소득세가 적용될 예정이어서 꾸준하게 부금을 납무하는 중장기 가입자의 세부담이 감소하는 등 폐업 및 노후대비 지원이 강화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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