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4억 투입 약용수종 식재·탐방로 연장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국비 2억원 등 모두 4억원을 투입해 한라생태숲 식물자원 보존·관리와 생태체험 휴양문화 창출을 위한 보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탐방객들이 산열매를 감상하고 학습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탐방로 주변에 꾸지뽕나무, 고로쇠나무, 마가목 등 약용수종을 식재한다.
또 노약자, 장애인, 어린이들이 휠체어나 유모차로 쉽게 탐방할 수 있게 친환경 소재의 탐방로를 연장·시공한다.
숲 체험 프로그램 활동을 위한 수목표찰 정비, 파고라 시설 및 안내판과 이정표, 목재데크 시설 보수 등 안전·편의시설도 보강한다.
이와 함께 산림생태계 복원과 생물자원 보존 차원에서 천연기념물 왕벚나무 후계림 조성을 위한 조직배양 및 묘목생산 등도 추진한다.
한편, 지난해 한라생태숲을 찾은 탐방객은 20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문의=064-710-8681(제주도 산림휴양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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