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와 서울특별시시가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상생 발전 정책을 공동 추진한다.
원희룡 제주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은 10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협력과 상생의 시대’라 나아가자는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아름다운 제주 국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박 시장과 원 지사의 양 도·시간 교류협력 활성화 논의과정에서 시작됐다.
양 도·시는 이날 협약에 따라 ▲전기자동차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및 상호교류 ▲중국 관광객을 위한 관광 상품 개발 ▲제주도 농·수특산물 직거래 활성화 ▲청소년 역사·문화·농촌 체험 활성화 ▲사회적경제 기반확보 협력 및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가 지원 ▲서울-제주공무원 인적교류 확대 및 상호교류 프로그램 마련 등 경제·친환경·문화·관광 등 13개 분야에 협력을 하게 된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협약 체결 후 서울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행정혁신에 대한 고민, 제주의 미래에 대한 소개 등을 주제로 특강도 진행했다.
도 관계자는 “제주도와 서울시는 지역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지속가능한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주민 이익 증진에 뜻을 같이 했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 지역과 우호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