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탄소포인트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가구 가입 및 전기절약 실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지구 온난화 원인인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가입 가구가 전기 등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경우 이를 포인트로 환산해 인센티브(제주사랑상품권)를 제공하고 있다.
2월 현재 제주시내 전체 가구의 약 31%인 5만4000여 세대가 가입했다. 하지만 평가대상 세대(5만1345) 대비 실제 전기 감축 가구는 1만9643세대로, 가입자의 39% 정도만 전기절약을 실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적극적인 전기절약방법 홍보로 전기절약실천가구를 45%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탄소포인트제 참여 유도 활동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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