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제주도 고유의 이사철인 신구간(1.25~2.1)이 지난지도 꽤 됐지만 아직도 많은 세대에서 생활하던 대형폐가구류 및 가전제품 등을 배출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폐기물을 배출 신고 후 스티커를 붙이고 배출하는 사례가 있는 반면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은 남의 눈을 피해 클린하우스 주변이나 주택가 공터, 야산 등에 몰래 버리는 경우도 종종 볼 수가 있다.
자기가 필요한 만큼 유용하게 쓰다 사용가치가 떨어지거나 못쓰게 된 물건은 올바른 배출방법에 따라 배출해야 하겠다. 수거된 대형폐기물인 경우 재활용할 수 있는 것은 재활용하고 못쓰게 된 폐기물은 적정 처리절차를 거쳐 폐기하게 된다.
대형폐기물은 먼저 관내 거주지 인근 동주민센터를 찾아 신고 후 배출하거나 제주시청 홈페이지를 방문해 배출신고를 할 수도 있다. 특히, 무거운 폐가전제품인 경우 폐가전 수거 예약센터 홈페이지(www.15990903.or.kr)또는 전화 예약(전국1599-0903)이나 SNS를 활용(weec:카카오톡 ID)해 무료로 배출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경우 모든 폐가전제품을 무료로 수거하는 것은 아니고 4대 가전제품(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텔레비전) 또는 1m이상 가전제품인 경우만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수거하게 된다.
수거 후에는 적정처리를 거쳐 중금속 등으로부터 환경오염 예방 및 폐가전에서 철, 구리, 알루미늄 등 유가자원을 생산, 절약해 일석 3조의 효과를 얻게 된다.
이처럼 조금만 신경 쓰면 쉽게 버려지는 쓸모없는 물품이 소중한 자원이 될 수도 있고 환경오염을 예방해 먼 훗날 우리 미래의 주인공인 후손들에게 꿈과 희망이 있는 아름다운 제주를 영원한 보물섬으로 되물려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감히 생각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