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경보형감지기 화재예방 '톡톡'
단독경보형감지기 화재예방 '톡톡'
  • 윤승빈 기자
  • 승인 201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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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경보형감지기(화재감지기)가 도내 대형화재 예방에 일조하고 있다.

서부소방서는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로 인한 수혜사례는 모두 26건이라고 10일 밝혔다.

재산피해 경감 효과는 소방추산 7억8000여만원에 이른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연기 또는 열을 감지해 음성 경보와 사이렌 경보를 동시에 울리는 장치를 말한다.

가격이 3만원 안팎으로 저렴하고, 전기배선을 따로 설치할 필요 없이 감지기 내부에 건전지를 넣고 천장이나 벽에 부착하면 된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대형화재 예방에 일조하고 있어,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 1일 오후1시께 제주시 한경면의 한 주택에서 가스렌지 취급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집주인은 가스렌지에 냄비를 올려놓고 방안에서 잠을 자고 있어 대형 화재로 번질 우려가 있었다.

다행히 해당 주택에는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설치돼, 경보음을 들은 집주인이 재빨리 화재를 진압했다.

서부소방서는 이에 따라 오는 2018년까지 취약계층 등 4404가구에 대해 연차적으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기초소방안전시설을 보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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