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삼도1동 ‘행복한 머리방’(대표 이인정)이 ‘제1회 전국 착한가격업소 대상’ 공모에서 최우상을 받았다. 또 제주시 오라동 ‘추가네 추어탕’(대표 이혜진)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행정자치부와 전국착한가격업소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공모는 2012년 8월 31일 이전 지정된 착한가격 업소 중 현재 영업을 하는 곳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가격안정을 통한 서민경제 기여도, 위생청결도 및 봉사활동 참여 등을 기준으로 3차 심사를 거쳐 전국 우수 업소 24개소(대상 4, 최우수상 5, 우수상 14)를 선정했다.

‘행복한 머리방’의 경우 커트료가 4000원으로 저렴한 데다 요양원 후원, 다자녀카드 소지자 및 청소년․노인 할인혜택 등 나눔 활동도 적극 실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추가네 추어탕’도 2006년 개업 때부터 현재까지 음식 가격(추어탕 5000원)을 동결했고, 사회복지시설 노인과 장애인들에게 추어탕을 제공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현재 제주시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98개소다.

한경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