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호텔업계가 ‘밸런타인데이’와 ‘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내놓으며 연인과 가족단위 관광객 유치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9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켄싱턴 제주 호텔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은 연인이 로맨틱한 분위기 속에서 만찬을 즐기고 프러포즈를 할 수 있는 ‘아모레 미오 밸런타인 갈라 디너’와 ‘인룸 프러포즈 이벤트 패키지’를 내놨다.
해비치호텔&리조트는 쿠킹 클래스와 객실 데코레이션 등이 포함된 ‘스위트밸런타인 패키지’를 선보이며, 연인 고객 잡기에 나섰다. 객실에는 헬룸 풍선과 LED 캔들 등을 장식,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하얏트 리젠시 제주는 ‘스윗 밸런타인데이 스파’ 트리트먼트를 선보인다. 상품은 레몬 슈가 백 스크럽을 시작으로 초콜릿 오일을 이용한 바디 트리트먼트와 아로마 캔들, 호텔 베이커리에서 준비한 초콜릿 등의 선물이 증정한다.
졸업과 입학, 봄방학 등을 겨냥한 상품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제주칼호텔과 서귀포칼호텔은 다음달 8일까지 졸업·입학생, 동반가족을 대상으로 뷔페레스토랑 특별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졸업·입학생은 50%, 동반가족은 30%가 할인된다.
이와 함께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은 다음달 말까지 졸업·입학생을 대상으로 ‘핫딜’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학생증을 제시하면 양식당 ‘더블루’의 점심과 저녁뷔페가 50% 할인된다.
제주신라호텔은 봄 방학 맞이 ‘윈터 키즈 캐빈 패기지’를 선보인다. 패키지는 6~12세 어린이를 위한 ‘별자리 캠프’로 망원경 조립과 별자리 등을 직접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키즈 아일랜드와 짐보리 시설도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