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간 한라체육관…276개팀 1800명 출전
제10회 제주 평화기 전국 태권도 대회 개막-7일간 미래 태권도 꿈나무들의 열전 돌입
전국 태권도 꿈나무들의 한마당 축제인 ‘제10회 제주평화기 전국 태권도 대회’가 7일 개막해 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태환)와 KCTV 제주방송(사장 김귀진)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회장 안영익)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276개팀에서 1천 8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대회는 중등부는 남녀 각 11체급, 고등부는 남녀 각 10체급으로 나눠 진행되고 제주도선수단은 남주중과 아라중, 제주동중, 오현중, 탐라중, 한림여중, 한림중, 중문중 등 중학교 8개팀과 남녕고와 남주고, 영주고, 중앙여고 등 고등부 4개팀에서 68명이 출전해 메달을 노리고 있다.
개막식에서 김태환 대한태권도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제주가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개최된 지 올해로 10번째를 맞았다며 태권인들의 화합과 함께 선수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개막식에서 명예 6단이라는 깜짝 선물을 받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명예태권도인으로서 태권도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으며 모두가 정정당당하게 기량을 겨루면서도 서로를 배려하는 대회로 만들어주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는 대회 임원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를 포함해 7000여명이 제주를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하고 있고 올해 처음 열리는 전국 대회로 전국 판세는 물론 동계훈련의 성과를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