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판악 도로주차장문제 해결 방안 없나”
“성판악 도로주차장문제 해결 방안 없나”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5.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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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업무보고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 고충홍 의원

한라산 탐방객의 약 40% 정도가 성판악코스에 집중되면서 주차문제 등 갖가지 문제점이 발생해 탐방객 분산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6일 속개된 제327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위원장 안창남) 소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와 세계유산한라산연구소 등의 업무보고에서 고충홍 의원이 이같이 제기했다.

고충홍 의원(새누리당, 연동 갑)은 “지난해 한라산 탐방객이 116만여명 정도인데 이중 42만여명이 성판악 코스로 등반을 했다”며 “어리목과 영실 등 다른 등반로에 비해 성판악 집중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 탐방객 분산 방안이 있느냐”고 추궁했다.

이어 “성판악 집중현상으로 5·16도로변은 주차장이 될 수 밖에는 없다”며 “도로주차장 문제를 해결할 방안은 없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강시철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은 “성판악을 많이 찾는 이유는 정상을 갈 수 있는 여건이 되다보니 집중되는 것”이라며 “각 코스별 적정인원이 얼마나 돼야 하는지 연구를 해서 분산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성판악 코스 주차장 문제는 교통제도개선추진단에서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용역결과에 따라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한라산 입장료와 관련해서도 “징수 관련 여조조사를 어떻게 할 것이냐”며 “조사대상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설령 징수를 한다고 하더라도 문화재청이나 환경부에서 어떤 입장인지 논의를 했느냐”고 질의했다.

강 소장은 “도내·외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예정하고 있고, 아직 정부와 논의는 안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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