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16일 ‘세월호 참사’로 피해를 입은 제주도민의 정신건강 지원을 위한 피해상담소가 운영된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의료법인 연강의료재단(이사장 강지언)과 세월호 피해상담소 운영에 관한 협약을 최근 맺고 1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는 세월호 참사로 피해를 입은 제주도민의 심리적 치료 등 사고 후 심리적 충격에 대한 체계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7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에 위치한 세월호 피해상담소는 피해자 심리상담, 심리지원 프로그램 운영, 요가, 이완 훈련, 호흡 훈련, 정신건강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60㎡ 규모의 휴게실도 마련해 치유와 소통의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세월호 참사로 인한 제주 지역 피해자는 35명으로 이 중 30명이 생존했고 2명은 사망, 3명을 실종된 상태다.
문의=064-710-6351(제주도 해운항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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