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화재를 막은 도내 의경들의 활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해양경비단은 지난 3일 법환동 해안경계 근무 중인 문승용 일경이 인근 비닐하우스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 즉시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2일 올레길 순찰대원 이시후 상경 등 4명은 남원읍사무소 서측 400m지점 교각 아래서 건초를 태우며 이동하는 불길을 발견, 119에 신고해 대형화재를 막았다.
두 화재 모두 발생한 장소가 사람들의 눈길에 잘 띄지 않는 곳으로, 건조한 건초들이 많아 자칫하면 큰 화재로 번질뻔 한 것을 의경들이 막은 것이다.
해안경비단 관계자는 “의경들이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뻔한 상황을 막은게 알려져 경비단 내에서도 귀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원들의 꼼꼼한 순찰 활동과 신속한 현장대응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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