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公, 지오푸드 전시회…오는 11일 그랜드호텔
제주관광공사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 지질자원을 모티브로 한 지오푸드(Geo-Food)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전시회는 오는 11일 오후 3시부터 제주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되며, 요리류 10여 종을 만날 수 있다.
지오푸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핵심지질명소의 지질적 특성(구조, 형태, 속성 등)과 문화 등에서 오브제 혹은 아이템을 모티브로 해 제주지역에서 생산된 식재료를 활용한 로컬푸드를 말한다.
대표적인 요리는 김녕마을 당 신화에서 나오는 농경과 풍요의 신인 궤네기또를 표현한 ‘궤네기또 국수’, 산방산을 형상화 한 ‘산방탕’, 사계리 지질특성을 형상화 한 ‘베리돌아진밧 비빔밥’, ‘설쿰바당 샤벳’ 등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지오푸드를 통한 지역밀착형 관광활성화는 물론, 제주의 대표 음식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레시피 보급 및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핵심지질 마을 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지오푸드 판매업체를 모집해 지오푸드 판매업체 인증, 식기류 제작지원, 레시피 기술이전 교육 등 상품화 지원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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