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명 근무 인력 중 40명은 도내서 채용
넥슨코리아의 자회사로 온라인·모바일 게임 개발 업체인 (주)네오플(대표 이인)이 본사 제주 이전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에 본사를 두고 있던 (주)네오플은 지난 해 6월 제주 이전을 확정 발표한 뒤 6개월여 동안 모든 직원이 제주로 이주했고 사무실 입주 및 본점 이전도 완료했다.
현재 제주 근무 인력은 500여명으로 이 중 460명이 서울에서 제주로 이주 정착했고 나머지 40명은 도내에서 채용됐다.
(주)네오플은 제주시 노형동 소재 임대 사옥에 입주, 내년까지 사옥을 신축하고 직장보육시설 개원 등 근무환경을 조성하며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주)네오플의 제주 유치로 지방 세수 증가는 물론, 도내 전문 인력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및 게임 산업 등 소프트웨어 개발 업종의 성장 등으로 지역 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전 기업들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차별화된 기업환경 구축을 위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과 법률 및 조례에 따른 재정적 지원 등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네오플은 2001년 설립해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스’ 등의 게임을 개발한 회사로 현재 ‘공각기동대 온라인’, ‘던전앤파이터’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문의=064-710-3381(제주도 투자정책과)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