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근 재배면적 증가…양배추 감소 전망
무·당근 재배면적 증가…양배추 감소 전망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5.0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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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연 어제 ‘농업전망 2015’ 발표대회 개최

올해 제주지역 주요 밭작물인 무·당근의 재배면적은 다소 증가하고 양배추는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세균)은 3일 오후 제주도 농어업인회관에서 ‘수급안정방안, 현장에서 찾는다’라는 주제로 ‘농업전망 2015’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농업전망 2015’ 발표대회는 국내외 농업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품목별 발표 및 토론을 통해 농업인과 소통·교감하는 기회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 5개 권역에서 개최된다.

이날 발표대회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최병옥·윤선희·임효빈 연구원은 제주지역 채소분과 발표를 통해 올해 무 예상 재배면적은 1만8280ha로 지난해보다 3%, 평년보다 1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예상 생산량도 105만톤으로 지난해보다 7%, 평년보다 1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당근의 예상 재배면적은 2308ha로 지난해보다 4%, 평년보다 10% 감소하고, 예상생산량도 7만6000톤으로 지난해보다 9%, 평년보다 1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반해 양배추의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지난해보단 감소하고 평년보다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재배면적은 6923ha로 지난해보다 6% 감소하지만 평년보다는 11%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예상 생산량은 36만8000톤으로 지난해보다 5% 감소하고, 평년보다는 1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영식 농림축산식품부 원예경영과장은 감귤 수급동향 전망을 통해 올해 재배면적은 21만2000ha으로 지난해와 비슷하고, 생산량은 68만톤으로 지난해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만감류와 시설감귤 비중 증가로 생산량 감소폭을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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