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14년도 자체감사 계획’을 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종합감사 및 재무감사 대상기관은 총 68개 기관이다.
도교육청은 소규모학교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올해부터 재무감사제를 도입, 12학급 이하인 초등학교 21개교를 대상으로 재무감사를 실시한다.
종합감사는 재무감사 대상 21개교를 제외한 12학급 초과 초등학교 14개교, 도서관 및 중·고등학교 등 47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학교회계의 집행 실태를 사이버상에서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감사체계를 운영해 횡령·유용 등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 활동을 펼 방침이다.
아울러 강사 선정, 강사료 책정, 예산 집행의 적정 여부를 확인하는 등 방과후학교 운영 실태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또, 5억 이상의 건설공사 및 3억 이상의 조경·전기·통신·소방·기계 공사의 경우 일상 감사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경미한 절차상 하자 등은 ‘적극행정 면책제도’에 의해 감경 처분하고, 소극·무사안일 및 위법부당 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 문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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