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은 한 획의 기적처럼
청렴은 한 획의 기적처럼
  • 제주매일
  • 승인 201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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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승호 제주시 서부보건소

얼마 전 군대시절 함께 근무하던 후임이 오랜만에 안부와 함께 문자로 ‘한 획의 기적’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보내 온 적이 있어 공유할까 한다.

“고질병에 점하나 찍으면 고칠 병이니 점하나는 그렇게 중요하다. ‘마음 심(心)’자에 신념의 막대기를 꽂으면‘반드시 필(必)’자가 되고, 불가능이라는 뜻의 ‘Impossible’이라는 단어에 점 하나를 찍으면 I'm possible이 됩니다. 또한 부정적인 것에 긍정의 점을 찍었더니 불가능한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빚’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를 찍어보면‘빛’이 되고 Dream is nowhere(꿈은 어느 곳에도 없다)가 띄어쓰기 하나로 Dream is now here(꿈은 바로 여기에 있다)로 바뀐다.”

한 순간 마음먹기에 따라 모든 것은 가능하다. 부정적인 것에 긍정의 점을 찍으면 절망이 희망으로 바뀐다. 생각하기에 따라 완전 상반된 말이 된다는 것이 놀라울 정도다. 청렴도 그런 것 같다. 이번만, 한번만, 괜찮겠지 하는 한 획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면 평생의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만들게 된다.

너무나 오랜 습관과 관례에 당연시 하던 행동들이 부패의 고리였던 것이다. 이제는 정당한 거래와 투명한 내용 공개로 음지의 유착을 과감히 끊어 버리고 합당한 요구와 정당하게 주장할 수 있는 권리를 찾아야 한다.

한번만 더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청렴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건전한 사고와 행동에 묻어 나옴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 한강의 기적은 바로 고질병이 고칠 병으로 바뀐 것처럼 우리에겐 불가능은 없다. 지금까지‘빚’이였다면 앞으로는‘빛’이여야 한다. 지금까지‘불가능’이였다면‘가능’이여야 한다. 이제 청렴의 꿈은 한 획의 기적처럼 바로 우리하기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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