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재정 조기 집행
내년 국비 확보 본격
올해 재정 조기 집행
내년 국비 확보 본격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5.0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시가 올해 재정 조기 집행과 내년도 국비 확보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서귀포시는 3일 올해 예산 6197억원 중에서 58%인 2276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2187억원보다 89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서귀포시는 올해부터 한 해 예산 집행이 연말까지만 가능해짐에 따라 예산 조기 집행을 통해 이월금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조기집행 추진 점검단’을 지난달 16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또 서귀포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에 있어서 지역 현안사업을 해결하고 미래 성장 동력이 될 핵심 전략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 모두 59건 901억원의 국비 사업을 발굴하고 확보 전략을 수립하는 등 예년에 비해 발 빠르게 내년도 국비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세부 내용을 국별로 살펴보면 안전자치행정국은 창조적마을만들기 사업에 9억4500만원, 유역별 종합 재해예방사업 10억원, 도시민 농어촌 유치지원 사업 3억원 등 9건에 28억5500만원이다.

주민생활지원국은 장애인단기거주시설신축 3억8100만원, 이중섭미술관 별관증축사업 30억원, 예래휴양체육공원조성사업 30억원 등 모두 5건에 80억100만원이다.

경제관광산업국은 글로벌명품형 시장육성사업 42억6800만원, 용머리자원개발사업 10억원, 화력발전소폐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설 사업 24억원, 농산물산지유통현대화시설사업 57억원 등 24건에 362억9100만원이다.

환경도시건설국은 군산탐방로 복원 및 진지동굴체험장조성 8억원, 남태지구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22억원, 서귀포시 도심권 명품거리조성사업 19억4700만원 등 20건에 505억6800만원이다.

이처럼 서귀포시는 부서별로 발굴한 신규 시책사업과 중앙부처 업무보고를 토대로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