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 모자보건지원 사업 눈길
서귀포보건소, 모자보건지원 사업 눈길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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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보건소는 3일 임산부와 산모, 신생아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임신과 출산율 제고를 위해 임신부터 영유아기에 걸쳐 다양한 맞춤형 모자보건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출산장려 대책의 목적으로 난임 부부를 위해 난임(체외·인공) 시술비를 지원하고 지원 대상의 경우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50% 이하, 난임 진단서를 발급받은 만 44세 이하의 여성에 해당한다.

체외수정 시술비는 1회당 190만원(기초생활보장수급자 300만원) 범위 내에서 최대 6회까지 지원되고 인공수정 수술비는 1회 50만원 한도로 최대 3회까지 동일하게 지원된다.

또 모든 청소년 산모를 대상으로 임신 1회당 12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하고, 산모·신행아 도우미를 통한 가정방문 서비스와 출산장려금 및 태아 기형검사비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영유아 사전 예방적 건강관리 분야는 신생아 청각 선별 검사,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선천성 대사 이상 검사비 및 환아 관리비지원, 영유아 건강검진 사업 등이다.

특히 선천성 난청은 선천성 질환 중 신생아 1000명당 1~3명으로 발생률이 높은 질환 중 하나로 출생 6개월 이내 재활치료를 하면 거의 정상에 가까운 언어·사회성 발달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임기 여성을 위해 서귀포시에 주소를 둔 임산부라면 누구나 산모수첩과 신분증만으로 임산부 등록이 가능하고 등록과 동시에 엽산제와 철분제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모유 수유 유축기 대여와 임신 전 부부검진(풍진항체검사), 표준모자보건수첩지원사업도 병행돼 추진된다.

교육·홍보분야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모자보건실을 월 1회 이상 운영한다.

서귀포보건소는 지난해 모자보건 15개 분야에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5700여 명에게 건강관리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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