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대응강화를 위해 올해 아동기관 종사자가 확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도내 아동보호전문기관 2개소의 종사자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도는 올해 아동보호전문기관 운영을 위한 예산을 지난해 보다 1억7700만원이 늘어난 8억9100만원을 투입한다.
현재 아동보호전문기관에는 관장을 포함해 1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나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과 아동학대 신고전화가 112로 통합되면서 인력 충원이 필요하게 됐다.
도는 6명을 확충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업무도 아동학대 현장조사팀과 사례관리팀으로 분리해 더 세밀하게 아동학대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인원확충을 통해 아동학대 의심신고와 아동학대 대응, 학대행위자에 대한 상담과 교육 등 재학대 발생 방지를 위한 제도보완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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