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 영화 '까미유 끌로델' 상영
(사)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 영화 '까미유 끌로델' 상영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5.0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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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회장 고영림, 이하 협회)는 프랑스 영화를 상영하는 ‘제주씨네클럽’33번째 작품으로 ‘까미유 끌로델’을 선정, 오는 6일 오후 6시30분 제주시 중앙로에 위치한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에서 상영한다.

이 영화는 ‘현대 조각의 아버지’라 불리는 오귀스트 로댕의 제자이자 연인으로 알려진 까미유 끌로델의 이야기를 다뤘다. 로댕은 이미 동거녀 로즈와의 사이에서 자식들을 낳았고, 연인 까미유에게 분명한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로댕의 아이를 낙태한 뒤 결별을 선언한 끌로델은 그가 자신의 재능을 비롯한 모든 것을 앗아갔다는 생각을 하면서 점점 피해망상에 사로잡히게 됐다.

결국 그녀는 51세 나이에 프랑스 남부의 정신병원에 보내져 30년 동안 감금돼 폐인처럼 살았다. 남동생 풀 끌로델의 방문은 그녀의 유일한 희망이지만, 그토록 기다려왔던 동생과의 만남도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서로 어긋나기만 한다.

영화 상영이 끝난 후 협회 청년부 ‘본누벨’의 고주영 팀장이 씨네토크를 진행한다. 고 팀장은 관람객들에게 영화에 대한 뒷 이야기 등을 전할 참이다. 이날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문의)070-4548-5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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