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17년 대회…2월초 개최지 확정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전국체전, 2015 장애학생체전 및 전국소년체전에 이어 2017년 전국 최대 생활체육행사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제주 유치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2001년 제주를 시작으로 매년 시·도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는 전국최대 생활체육행사로 정식종목, 장애인, 시범종목 3개분야에 50여개 종목의 경기가 치러지며 선수, 임원, 재외동포, 관광객 및 도민 등 6만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제주는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도민들의 생활체육 참여율과 2014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스포츠 기반시설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최초로 생활체육대축전 2번째 개최를 이끌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도생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상대로 절충 중에 있다. 국민생활체육회에서는 대축전 운영위원회 선정심의를 거친 후 오는 2월초 개최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도는 2017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제주 유치를 통해 “전국 최고의 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할 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 증가와 운동을 통한 건강 증진으로 도민 100세 시대, 도민 생활체육 참여율 70% 달성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이 대회를 통해 16개 시도 선수단 및 임원 등의 체류로 35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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