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원희룡 도정의 공약사업인 제주재난안전종합체험센터가 제주안전종합 테마파크로 확대 추진된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8년까지 4개년 동안 총 사업비 388억원(국비 260억, 지방비 128억)을 투입해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일원에 제주안전종합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체험센터 건립을 위해 올해 국비 예산 5억원을 기재부에 요청했으나 제주를 비롯한 전국 5개 지자체에서 동시에 해당사업을 추진하면서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사업추진에 차질이 우려됐었다.
다행히도 국민안전처 출범에 따라 오는 8월 이후 소방안전교부세가 신설될 예정이어서 체험센터 건립예산 260억원의 국비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도는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초 재난안전종합체험센터에서 안전종합 테마파크로 확대·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조성되는 테마파크에는 도가 당초 계획한 재난안전종합체험센터를 비롯해 소방학교, 평화로 구조·구급대, 재난구조 훈련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도 관계자는 “안전종합 체험센터가 조성되면 안전교육 연 인원이 확대 실시되고, 소방방재학교 승격시 도외지역 교육여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와 함께 재난구조훈련을 통해 현장에 강한 전문가 양성과 평화로 구급대 신설로 출동시간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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