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의견에 의한 조기 추경 안을 편성하겠다는 제주도의 방침을 두고 도민 사회에서 설왕설래.
도민의 의견을 인터넷을 통해 직접 수렴하겠다는 점이 파격적이기는 하지만, 제주도가 몇 달에 걸쳐 만들어 놓은 예산 사업을 단 몇 줄만의 설명으로 이해할 사람이 얼마나 될 지 의문.
주변에서는 “요즘 상황을 볼 때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알겠지만 도민 개개인이 삭감된 예산 중 ‘불요불급’까지 모두 선택해야 하는 판”이라며 “제주도의 이번 결정은 ‘협치’가 아닌 자신감을 잃은 모습으로 비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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