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AI 청정지역 사수 위해 예비비 긴급투입
구제역·AI 청정지역 사수 위해 예비비 긴급투입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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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철새도래지에서 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연속 검출되고, 전국적으로 구제역 및 AI가 발생함에 따라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청정지역 사수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예비비 11억6500만원을 투입해 도내 13곳에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축산관련 차량의 내·외부 철저한 소독으로 병원체의 도내 유입을 차단하기로 했다.

방역초소를 지나는 축산차량은 철저한 소독을 실시한 후 초소에서 발급한 소독필증을 가지고 도축장 등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이와 함께 도는 도내로 들어오는 관문인 공항과 항만의 소독시설을 정비하고 장비인력을 추가로 배치했다.

또 구제역 또는 AI 발생 시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살처분 매몰 탱크 500톤을 확보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달 성산읍 오조리 철새도래지 부근과 구좌읍 하도 철새도래지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AI가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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