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폐휴대폰 수집운동을 추진해 얻은 수익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도가 이날 기탁한 성금은 336만7000원이며, 행정시·지역주민·학생·사회단체 기업체 등이 참여해 수집한 폐휴대폰 3617대를 매각한 수익금이다.
도 관계자는 “이 수익금은 도내 초·중·고등학교 난치병 및 취약학생에게 지원되도록 지정 기탁됐다”고 밝혔다.
휴대폰 교체주기가 짧아져 매년 폐휴대폰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제주도는 지난해 9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폐휴대폰 수집운동을 추진했다.
한편 폐휴대폰에는 금·은·팔라듐·구리 등 16종의 금속이 함유돼 1대당 약 3000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