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는 지난달 29일 탐라장애인복지관 2층 다목적실에서 나눔유공자, 도내 사회복지시설 단체자 및 종사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유공자 포상식 및 2015년 배분사업비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나눔유공자 포상식에서는 강영철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 단장, 김희경 NH농협은행제주영업본부 과장, 이승환 제주에너지공사 팀장이 각각 도지사표창을 수상했다.
강영철 단장과 강희경 과장은 제주농협 임직원과 농축산인들의 활발한 나눔 실천을 위해 힘썼으며, 이승환 팀장은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저소득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11년째 성금을 기부해 오고 있는 청소년 동아리 어피니티와 저소득 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원 및 도내 경로당을 방문해 식사를 대접하는 밥차지원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는 (사)청년제주 등 기관·단체 3곳에 대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어 '2015년 배분사업비 전달식'에서는 자유주제공모 형태로 선정된 신청사업 수행기관 57개소에 5억9756만8700원, 도내 저소득 아동·청소년 야간 보호 및 심리정서지원을 위한 복권기금사업 수행기관 16개소에 5억6216만8100원 등 모두 73개소에 11억5973만6800언이 전달됐다.
고승화 회장은 "기부문화 활성화와 지역사회복지 발전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들과 도민들이 있었기에 지난 한해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뜨거운 가슴으로 낮은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면서 현장의 어려운 문제들을 지혜롭게 풀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