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라산소주(대표이사 현재웅)가 주력시장인 일본에 다양한 형태로 수출을 늘리고 있다.
㈜한라산소주는 지난달 28일 한라산소주 1.8ℓ짜리 7600병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수출했다고 1일 밝혔다.
㈜한라산소주는 20여 년 전인 1992년부터 일본 수출에 나섰다. 2007년 이후 물량을 늘리면서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에 확대에 나선 한라산소주는 지난해 1.8ℓ짜리 1만5200병을 비롯해 순한소주 360㎖짜리 1만병 등을 수출했다.
이번에 수출한 한라산소주는 민코리아(대표이사 장동훈)를 통해 일본 내 체인망을 가지고 있는 GENKY㈜를 통해 유통된다.
한라산소주가 일본 시장 확대에 탄력이 붙는 것은 제주의 청정이미지와 화산암반수로 만든 프리미엄소주라는 장점이 결합돼 일본 현지인들을 주 고객층으로 흡수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웅 대표이사는 “엔저 장기화 등으로 일본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다각적인 마케팅으로 이를 극복하고 있다”며 “한라산은 제주대표소주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하는 데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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