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오랜만에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북제주군은 21일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일환으로 한림공원에서 지역내 장애인 12명과 가족 등 24명을 대상으로 행사를 가졌다.
지역내 뇌졸중 장애인 12명을 대상으로 북군이 시행하고 있는 재활교실운영 과정 중 하나의 행사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평소 외출이 어려운 장애인들은 한림공원의 정취를 맘껏 느끼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장애인은 "바깥나들이 내내 소풍나온 어린애 마냥 설레임의 연속이었다" 며 "오랜만에 보는 세상 밖 풍경에 연신 웃음이 지어진다" 고 말했다.
재활교실운영은 오는 7월 16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12주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야기 활동프로그램 진행과 물리치료, 한방진료, 재활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