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관 교육생 제주관광 수요로 흡수해야”
“이전기관 교육생 제주관광 수요로 흡수해야”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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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연 고태호 부장 혁신도시 워크숍서 제안
▲ 제주 혁신도시 연계 발전방안 워크숍이 29일과 30일 한화리조트에서 열리고 있다.

제주혁신도시 이전기관 교육연수생이 연간 2만8000여명의 달하고 이들의 제주관광수요 추정치는 96%가 넘는 2만7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들을 관관광수요로 유도하지 못한다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약화될 수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발전연구원은 29일부터 30일까지 제주시 회천동 소재 한화리조트에서 ‘지역경제 동반성장을 위한 제주혁신도시 연계 발전방안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워크숍 첫날 29일 제주발연구원 고태호 부장은 ‘제주혁신도시 교육연수 부문 산·학·연·관 연계 발전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지적하고 “교육연수 프로그램 종료 후 발생하는 도내 관광수요 유도를 위한 활성화 방안 마련이 수립되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이전 기관들이 교육연수생을 자체 수용할 수 있는 생활관 또는 기숙사를 보유하고 있어, 산·학·연·관의 협력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교육연수 수요를 관광수요로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부장은 “교육생들의 관광유형 선택확률을 분석한 결과 수요가 가장 많은 유형으로 자연체험활동(31.1%), 이어 자연경승지 관람활동(24.4%), 식도락 체험활동(6.9%), 테마관광지 관람활동(6.4%)인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관광수요 유도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홍보·마케팅 등을 위해 ‘제주혁신도시 맞춤 관광 지원센터(가칭)’ 설립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고 부장은 “교육연수생이 관광활동과 관련한 일체의 업무를 하나의 창구로 일원화 해 운영될 필요가 있다”며 “공공기관과의 업무제휴, 홍보책자 및 홈페이지 유지·보수, 연수생 대상 마케팅, 관광사업체 인센티브 개발 등의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제주혁신도시에 이전한 교육연수 관련 공공기관은 국토부 산하 국토교통인재개발원, 국세청 산하 국세교육공무원교육원, 미래부 산하 한국정보화진흥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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