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방문 외국 관광객 신용카드 사용액 급증
제주 방문 외국 관광객 신용카드 사용액 급증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5.0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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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찾은 외국 관광객들의 신용카드 사용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신한카드의 통계업무 지원기관인 한국문화정보원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외국인 신용카드 국내 사용액은 4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6%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뿐 아니라 홍콩, 태국,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지역별 증가율이 컸다.

특히 면세점 쇼핑이 주요 지출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서울 본점에서 누적 집계하는 방식이어서 실제 지출액 규모는 현실과 다르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제주지역의 실제 외국인 카드 지출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외국 관광객의 국내 신용카드 사용액은 10조 9000여억원으로 전년 대비 38.8% 늘었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전년대비 62.6% 증가한 6조 1300억원으로 지출액 규모로 단연 최대였다. 이어 일본은 15.4% 늘어난 1조 6800억원이었다.

업종별로는 쇼핑, 숙박, 음식, 의료 순으로 지출액이 높았고,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부산, 인천, 제주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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