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속촌은 다음 달 4일 입춘(立春)을 맞아 ‘입춘첩 써주기’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주민속촌에 따르면 ‘입춘첩 써주기’는 어촌 행사장에서 열릴 예정이고, 전통 혁필화 공예인 최수성 선생이 직접 화선지에 입춘첩을 써준다.
관람객들은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하는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를 비롯해 부모는 천년을 장수하고 자식은 만대까지 번영하라는 뜻이 담긴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등 입춘에 쓰이는 여러 문구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 표선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서예동호회인 ‘매봉연묵회’ 회원들도 입춘첩과 가훈을 무료로 써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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