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조성사업 올해 240억원 투입
수산자원조성사업 올해 240억원 투입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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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산자원조성사업에 24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올해 마을어장과 연안 어장에 대한 지속적인 수산자원조성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인공어초 시설, 연안바다목장화 조성, 수산종묘방류 등 수산자원조성사업에 24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세부사업 내용을 보면, 인공어초시설사업 18개지선(1400ha)에 121억원, 연안바다목장화 조성사업 2개 해역에 20억원, 해중림조성사업 16ha에 15억원, 홍해삼·전복·어류 등 수산종묘매입방류사업에 14억원, 마을어장해조류 수산자원회복 시범사업은 3개해역에 1억5000만원이 투입되며, 국가기관에서 직접 시행하는 바다 숲 조성사업에는 68억원이 투입 된다.

사업별 세부 추진계획으로는 인공어초시설사업은 광역어초어장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1읍면?1광역 어초어장만들기 추진계획’ 에 따라 연안 어장에 대규모 물고기 아파트 단지를 만들어 줌으로써 도내 1600여척의 지역 연안 어선들이 어장을 쉽게 찾고 이용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수산종묘매입방류사업의 경우 수산자원회복은 물론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건강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수산종묘를 구입·방류할 계획이며, 방류대상 어장 선정도 어장관리 우수어촌계와 어장환경을 고려해 사업효과가 있는 어촌계를 중심으로 지원함으로써 방류사업의 효과를 높여 나 갈 계획이다.

또한, 바다숲 조성사업, 해중림 조성사업, 마을어장 해조류 수산자원회복시범사업은 갯녹음 어장의 확산 방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이 좋지 않은 해역을 중심으로 수산자원회복과 어장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조성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바다는 우리나라 수산자원의 최대 보고로 중요한 위치를 자치하고 있는 해역”이라며 “하지만 갯녹음 발생과 다양한 외부환경 요인 등에 의해 수산자원이 점차 감소하고 있어, 앞으로도 자원조성분야에 사업비를 더욱 투자해 수산자원회복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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