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비가림 시설 공사 완료
“비 오는 날은 감귤박물관에서 추억을 쌓으세요.”
서귀포시는 28일 감귤박물관에서 관광객의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한 비가림 시설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비가림 설치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사업비 1500만원을 들여 감귤박물관 입구와 세계감귤전시관 출구 22m 구간에서 진행됐다.
이에 따라 감귤박물관을 찾은 관람객 등은 박물관 주차장에서 비가림을 통해 감귤박물관 전시관으로 이동해 감귤의 역사·종류·발생 등 테마별로 콘텐츠를 관람하고 세계감귤전시관에서 감귤꽃 등을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서귀포시는 비가림 설치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아열대 식물원을 제외한 감귤박물관 관람 동선 전 구간에서 전천후 관광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호우 등 기상특보가 발생할 때 관광객들이 야외 관광보다 매일올레시장과 같은 비를 피할 수 있는 관광지를 선호하고 있어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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