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농가 사용

키위를 전정한 가지 처리가 가능한 소형 파쇄기가 개발돼 노동력 절감은 물론 유기물 공급에도 많은 도움을 줄 전망이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신교철) 따르면 27일 성산읍 수산리 키위 과수원에서 움직이면서 전정 가지를 파쇄 할 수 있는 파쇄기를 개발해 시연·평가회를 실시했다.
이날 평가회에서 다소 보완점이 나오기 했지만, 농업인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제주지역 특성상 돌, 자갈이 많아 파쇄기 상판 두께 보완이 필요하고 전정가지 이탈방지를 위한 보완을 할 경우 농가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키위 농가에서의 본격적인 사용은 내년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선보인 가지 파쇄기는 국내 기술진이 만들어 수입산 보다 50%이상 저렴할 뿐만 아니라 소형 트랙터에 탈부착 할 수 있는 파쇄기로 규격이 120, 150, 180㎝로 다양하고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또 감귤나무 전정가지 파쇄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전정시기인 3월 전정가지 파쇄연시를 개최할 예정이며, 친환경과수원내에 잡초제거에도 효과가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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