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제주 바다 만들기 최선”
“안전한 제주 바다 만들기 최선”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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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평현 신임 제주지방해양경비안전본부장

“국민이 안심하고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안전한 제주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평현(57) 신임 제주지방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28일 취임식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실제 재난 상황에서 모든 능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훈련으로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것은 물론 해양사고 예방 인프라 구축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본부장은 “바다에서 체험형 관광을 즐기기 위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사고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사고 예방에도 주력해 편하고 안전한 제주 관광 이미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 본부장은 “제주해역은 어업 생존권을 둘러싸고 총성 없는 전쟁이 진행 중”이라며 “영세어민 보호를 위해 불법조업 어선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해 해양주권이 위협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국토 최남단인 이어도와 관련해서도 “우리나라 해양 영토의 상징인 이어도를 둘러싼 소리 없는 영유권 도전에 대해서는 경비함정과 항공기의 입체적이고 전략적인 기동을 통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이 본부장은 “세월호 사고로 사기가 떨어진 직원들이 적극적이고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을 만들고 신뢰를 심어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본부장은 1997년 경감 특채로 해경에 입문해 해양경찰학과장, 해양경철청 국제협력담당관, 제주해양경찰서장, 해경청 대변인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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