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강정마을 내 군관사 문제에 대해 제주도와 해군 측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강정마을 주민들은 “도정은 해군에 사정하지 말고 우리에 맡겨 달라”고 해 눈길.
조경철 강정마을회장은 27일 ‘제주 세계평화의 섬 10년’ 기념 기자회견 자리에서 “어제 원 지사와 해군 관계자가 만나 군관사 문제를 논의했으나 별 소득이 없었다”며 이 같은 입장을 표명.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도정의 협상 능력에 불신을 나타낸 것”이라며 “관사 문제도 해결 못하는데 해군기지 갈등은 어떻게 해소할 지 심히 걱정된다”고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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