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업용수 관로와 경작로, 배수로 등 밭기반 정비 사업을 상반기에 마무리해 가을철 농업용수의 차질 없는 공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올해 상반기에 밭기반 정비 사업에 91억원을 투자해 13개 지구 795㏊에서 저수조 7조, 경작로 3㎞, 급수관로 23.8㎞, 배수로 3.4㎞에 대한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 하반기에는 신규사업지구 10곳 610㏊에 대해 기본조사와 실시설계를 시행해 내년도 사업 준비도 함께 추진한다.
서귀포시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농업경쟁력강화와 전천후 영농기반시설을 조성함은 물론 강수량이 부족해 가뭄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서부 지역 가뭄 피해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서귀포시는 지난해 수혜 지역 802㏊에 대해 사업비 124억원을 들여 배수로 10.3㎞, 저수조 4조, 경작로 10.9㎞, 급수관로 29.9㎞를 조성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