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내달부터 환경기초시설인 매립장 4곳과 소각장 1곳 등 모두 5곳에서 혼합쓰레기 반입을 전면적으로 통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환경기초시설 반입되는 차량에 대해 일일이 점검을 통해 혼합쓰레기의 양이 10%를 넘어서는 차량의 경우 분리 배출 등 특별 행정지도를 시행한다.
이에 앞서 서귀포시는 지난 26일 색달매립장 환경체험관에서 매립장·소각장 혼합쓰레기 반입금지 회의를 열고 관내 전 읍·면·동 생활환경담당에 협조사항을 당부했다.
서귀포시 지역 폐기물 발생현황은 2010년 187.6t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해 338.4t으로 4년 새 80% 이상 증가했다.
서귀포시는 매립장으로 직접 반입되는 혼합쓰레기가 51%를 차지, 매립시설 만적시기를 앞당기는 주요인으로 분석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신규 매립장 조성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매립장 사용을 최대한 연장하기 위해서는 환경기초시설 운영관리와 쓰레기 선별처리 강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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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데 반입장 금지 조치만으로 해결이 될까?? 피똥 쌓는 건 읍면동 생활환경부서 앞으로 클린하우스 쓰레기 적치 민원이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