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주간 확대 시행…제주관광 특수 ‘기대’
관광주간 확대 시행…제주관광 특수 ‘기대’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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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比 일주일 가량 늘어…5월 초·10월 하순
관광협회 “수용 태세 개선, 재방문율 높여 나갈 것”

봄과 가을시즌 동안 이뤄지는 ‘관광주간’이 확대, 시행될 예정이어서 제주관광 수요 확대 여부가 주목된다.

27일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관광주간을 5월 첫 2주(5월1~14일)와 10월 마지막 2주(10월19일~11월1일) 등 모두 28일에 걸쳐 시행한다.

이는 지난해 5월과 10월 각 11일씩 22일에 걸쳐 진행한 것과 비교 일주일가량 늘어난 기간이다.

특히 올해 5월 관광주간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어린이날 등이 끼어 있는 5월 초로 잡았지만 10월 관광주간은 지난해 9월말 10월초에서 10월 하순으로 변경했다. 이는 별도의 공휴일이 끼어있지 않은 기간에 관광주간을 설정, 신규 여행수요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문체부는 방학 다양화 및 자율휴업, 휴가사용 촉진에 중점을 두고, 관광시설·숙박·교통 할인과 민관 경쟁공모를 통해 선정한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주간의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봄과 가을 관광주간 동안 상반된 결과를 받아들었던 도내 관광업계는 올해 관광주간에 상당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봄 관광주간은 행사를 보름 여 앞두고 발생한 세월호 참사로 예상만큼 특수를 누리지 못했지만 가을에는 추석 연휴, 관광주간, 중국 국경절과 개천절 연휴가 함께해 특수를 톡톡히 누린바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관광주간이 확대 시행되는 만큼 업계에서 거는 기대감이 크다”면서 “지속적으로 수용태세를 개선해 관광객 유치 확대와 함께 재방문률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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