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식품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식품가공시설 장비 현대화 지원 사업과 식품제조업체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시설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다음달 1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개 분야에 모두 13억3200만원을 투자해 FTA(자유무역협정) 대응에 따른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상품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식품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 지원하는 것으로, 지원 업체는 총 사업비의 40%를 부담해야 한다.
식품가공시설 장비 현대화 지원 사업은 10개 업체 내외를 대상으로 하며 자부담 포함 11억6600만원이 투입되고, 식품제조업체 HACCP 시설 지원 사업은 2개 업체 내외에 1억6600만원이 계획돼 있다.
지원 자격은 농산물가공업체 또는 농업법인으로서, 총 운영 실적이 1년 이상이어야 하며 농업법인의 경우 농산품품질관리원에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곳이어야 한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다음달 17일까지 행정시 농정과(감귤농정과)에 구비 서류를 첨부해 접수하면 된다.
문의=064-710-3178(제주도 식품산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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