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에 시달려 위조지폐를 만들어 사용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27일 개인용 컬러복합기를 이용해 5만원권을 양면 복사한 후 이를 유통한 혐의(통화위조)로 신모씨(37·여)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23일 오전 8시30분께 자신이 근무하는 사무실 내에 있는 컬러복합기를 이용해 5만원권 5매를 위조, 중문 오일시장에서 옥돔 등을 구입하면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신씨는 지난 24일 오후 1시께 자신이 근무하는 사무실에서 보관 중인 현금 15만원을 위조지폐 3매와 바꿔치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신씨는 개인 채무 등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던 중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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