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간 수요…도내 미분양 주택 급감
신구간 수요…도내 미분양 주택 급감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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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줄어

인구유입과 신구간 수요 등이 겹져 제주지역 주택매매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미분양 주택이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특히 최근 들어 중국자본에 의한 대규모 개발과 인구유입에 따른 수요 증가 등으로 도내 부동산 시장에 이상 열기가 확산되면서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줄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26일 내놓은 ‘2014년 12월말 전국 미분양주택 현황’에 따르면 도내 미분양 주택은 124가구로 전달과 견줘 15.6%(23가구) 줄었다.

도내 미분양주택은 2012년 12월 954가구까지 늘었으나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지난해 5월 408가구, 6월 360가구, 7월 324가구, 8월 264가구, 9월 239가구, 10월 160가구, 11월 147가구, 12월 124가구로 8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냈다.

특히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지난달 94가구로 100가구를 밑돌며 전달보다 18.3%(21가구) 감소했다. 준공후 미분양 주택 감소율은 전국평균(-1.2%)을 크게 웃돌며 전국에서 가장 컸다.

작년말 429가구에 이르던 도내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역시 지난해 5월 366가구, 6월 318가구, 7월 289가구, 8월 230가구, 9월 206가구, 10월 128가구, 11월 115가구 등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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